게다가 시연 중 문제가 발생한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연 기획 자체가 잘못된 것은 문제라 생각한다. 예를 들어 전략 소모가 줄어들었다는 시연을 보여주었는데, 낮은 CPU 성능을 가진 노트북이 전략소모량이 더 많았다고 이야기했다. 그런데, 처리시간이 2배 정도 늦어졌으니 전략소모량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. 무지한 내가 알기론 노트북에서 전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LCD인데, 그 시연에서 같은 LCD Panel을 사용했는지도 의문이다.
또한, 블루레이 시연을 빔 프로젝터로 보여주려 했다는 사실은 사실 기가 찬다. 블루레이의 해상도를 빔 프로젝터가 처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모르지 않았을터 무슨 생각으로 기획을 했는지 참 황당하다 못해 안타깝다.
게다가 뭐 대단한 행사라고 그렇게 많은 카메라를 동원했는지... 그럴 정신이 있었으면 온 블로거들이 제 때 먹을 수 있도록 음식과 자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았을까? 파티가 잔치를 의미한다면, 잔치에서 음식이 떨어지면 안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... 아무튼 이제까지 내가 가 본 이벤트 행사 중 최악이었다.
마지막의 압권은 방진복 선물인데, 이걸 한여름에 어디에 쓰라고 줬는지 모르겠다. 선물은 원래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의 유용성에 두어야 하는 것 아닌지.
아무튼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선물로 준 인텔 티셔츠를 까먹고 마을버스에 두고 내렸다. 쩝...
추신: 사실 이 이야기는 원래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에다 올리려고 하다가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 곳에 올린다. 그러니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절대 트랙백이나 링크를 걸지 말아주시길 바란다. 주인장 백











